2016. 10. 31. 08:00

 둘째날의 일정은 바로 쿠란다마을 이었습니다. 조금만 구글링 하시면 쿠란다 마을 상품을 엄청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 담함인지는 몰라도 모든 상품이 거의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보통 성인 기준 120불이며 호텔 픽업 포함입니다. RACQ에 가입되어 있으시다면 약10% 의 Discount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본 루트는 SkyRail Rainforest Cableway (케이블카) 를 타고 Kuranda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을 구경하고 다른 액티비티를 즐기시기고 Kuranda Scenic Railway (기차) 를 이용해 돌아오는 이동 경로가 됩니다. 사실 가기전에는 왜 SkyRail Rainforest Cableway -> Kuranda Scenic Railway 루트로 다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다녀와 보니 루트의 순서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Kuranda Scenic Railway는 케언즈시티 센트럴역까지 운행되었기 때문에 리턴 픽업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만약 반대의 순으로 하다보면 리턴 픽업을 SkyRail Rainforest Cableway Terminal에서 다시 해야하고 SkyRail은 기차와 같이 특정 시간에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칸씩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에 픽업 대기가 약간 길어지게 생겼더군요. 여행상품도 효율적인 방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번이 이해하였습니다.
 셀프 드라이브시 SkyRail을 타고 다시 SkyRail로 내려오시면 상관은 없으나, Kuranda Scenic Railway 를 타고 내려오시면 주차한 장소인 SkyRail Terminal 과 Kuranda Scenic Railway 의 Fresh Water Station은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주차되어 있는 SkyRail Terminal 까지 다시 움직이셔야 합니다. 물론 이 두 역간의 이동은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제가 검색해 봣을때는 두 역간의 이동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먹고 로비에서 오키도키여행사 사장님을 만나 SkyRail Terminal로 출발~
가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사장님께서 열심히 호주이민역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늦게나마 블로그 포스트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SkyRail Terminal에 도착후 사장님께서 직접 티켓팅도 도와 주시고, 오늘 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사장님과는 바이바이~
드디어 SkyRail Cableway 탑승!!! SkyRail은 총 세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중간 중간에 Lookout 포인트가 있습니다.

날씨가 않좋은 관계로 구름이 잔뜩 하지만 채하는 활짝 웃음.. 루빈이는 완전 얼음...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 아래는 보지 마시길... 살짝 무섭더라구요.. 

중간에 내려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폭포도 보고...또 다시 SkyRail 탑승. 

SkyRail Cableway Kuranda Terminal 에 내리실적에 탑승한 상태에서 카메라가 사진을 찍습니다. 이쁜 얼굴로 스마일~ 해주시구요. 저희는 엉망으로 나와서 패스~

다행히도 SkyRail에서 내리니 눈이 부실정도로 날씨가 화창해 집니다. 그 덕분에 여기서부턴 카메라 빛조절에 실패해서 사진이 푸르딩딩 ㅠㅠ
일단 역을 빠져나와 열대우림 숲길을 따라 쿠란다 마을로 갑니다.

쿠란다 마을 웰컴 간판과 함께 시작된 수많은 기념품 가게들...

가장 먼저 쿠란다 마을을 대표하는 푸른색 나비 관련 상품들이 보이구요, 호주를 상징하는 부메랑... 저희는 그중 Kuranda Village Centre에 들어가서 기념품을 좀 구경...
사실 쿠란다의 열대우림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쿠란다를 대표하는 블루나비 는 행운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기념품 가게를 도는 중간에 채하는 이미 유모차에서 기절, 아마도 유모차를 안가져갔으면 정말 힘든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기 저기를 둘러보는 중에 운이 좋다는 블루나비를 발견 사진찍기를 시도하였으나 이미 나비는 날라가고, 오른쪽 사진에 오른쪽 맨위를 보면 나비가 약간 보이시죠? (숨은그림찾기 수준입니다.) 일단 오늘 하루는 재수가 좋으려나요??? 

이게 왠걸 갑자기 비가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까운 카페로 들어갑니다. 주문한 Rump Steak 와 Hawaian Pizza. 채하는 주무시느라 점심 패스. 루빈이는 파우치 한개. 아쉽게도 스테이크 사진은 없네요. 음료 포함 총 $38.50 지불. 맛은 괜찮았습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운치있게 카페에서 점심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DAY 2] CAIRNS - 쿠란다마을 #2 편에서 계속...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