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근교여행'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1.05 Tallebudgera Creek & Beach
  2. 2016.09.23 TOOWOOMBA CARNIVAL of FLOWERS
  3. 2016.01.08 Settlement Cove Lagoon at Redcliff
  4. 2015.09.03 Lone Pine Koala Sanctuary
  5. 2015.06.11 언더워터 월드 씨 라이프 물루라바
2017. 1. 5. 07:00

2016년의 마지막날은 가족과 함께 골드코스트 팜비치에 있는 Tallebudgera Creek을 다녀왔습니다. Beach를 가려고 열심히 찾은 결과 두 어린 아이가 있는 저희 가족은 얕고 파도가 없는 곳을 찾다보니 Tallebudgera Creek이 제일 나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도시락을 싸서 오전이 거의 끝나가는 무렵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Tallebudgera Creek은 정확히 이야기 하면 Beach는 아니고 Beach로 이어진 Creek (개울?) 정도로 생각하시면 맞을 듯 합니다. 하지만 물은 짭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GPS를 이용하여 가신다면, Tallebudgera Leisure Centre 를 찍고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어느 지역에서 노는지에 따라 장단점이 있긴합니다. 저희는 아래 지도에서 A 구역에서 놀았고 A 구역은 주차장과 거리가 가깝다는 점, 샤워시설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B 지역도 입구쪽에 화장실/샤워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봤습니다만, 다만 Ocean View Track 을 따라 약 1 KM 정도 들어가야 놀수 있는 모래밭이 나옵니다. 하지만 B 지역이 물놀이 하기에는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주차할 곳도 조금 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구요.

C 지역은 스트릿파킹을 하는 지역으로 차를 댈 곳이 가장 많은 곳이었습니다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 지역은 가보진 않았지만 Tourist Park 즉 캠핑 사이트이기에 사람도 많이 보였고 예약을 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물은 점점 깊어지는 형태이며 깊은 곳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해변 근처에서는 아이들 앉아서 놀기 놓은 높이였습니다. 18개월 / 40개월 아이들이니 어느정도인지는 감이 오실 듯 합니다. 파도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수영보다는 패들보트나 카약 같은 것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패들보트 빌려주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저 멀리 수평선에 파도 치는 것이 보이시죠.

저희 애들이야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제가 지켜야 합니다만, 여기엔 구조대원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튜브채워서 약간 깊은 곳도 다녀왔습니다. 발로 물장구를 치게 만들어서 에너지를 소비하여야 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얕은 물장구 치게 두고 조개껍질 찾아보라고 하고 저도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하핫.

그렇게 두세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고 샤워를 한다음 길을 따라 바다도 한번 보러 갔다 왔습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Surfers Paradise

남쪽으로 보이는 Palm Beach 와 Coolangatta

그렇게 2016년의 마지막 날 지는 태양을 보며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돌아오는 길에는 사우스포트에 들려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당은 피곤해서 골아떨어진 채하는 식당 테이블에서도 계속 자고 루빈이는 찡얼대는 덕택에 핸드폰을 보여주고 저희는 조금은 여유롭게(?) 2016년 마지막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의 2016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Posted by choong
2016. 9. 23. 08:01

지난 토요일 (9월 17일) 에는 브리즈번 근교의 투움바의 연례행사인 TOOWOOMBA CARNIVAL of FLOWERS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9월 16일 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구요. 꽃을 주제로한 축제이지 사실 꽃만을 위한 축제는 아닙니다. 각종 콘서트, 푸드/와인, 예술, 가든경연 등등의 많은 이벤트가 투움바 전역에서 펼쳐 지구요,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투움바꽃축제의 꽃인 퍼레이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GRAND CENTRAL FLORAL PARADE는 딱 하루 바로 9월 17일에 3시 - 5시있었구요. 사실 퍼레이드 자체가 한국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등에서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퍼레이드보다는 질과 화려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 퍼레이드는 사실 더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투움바는 브리즈번에서 약 125KM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동네(도시?) 구요. 인구수로는 호주에서 16번째, 퀸즐랜드에서는 6번째라고 하네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퍼레이드의 최종 목적지이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보타닉 가든이 있는  Queens Park Gardens 입니다. 녹색 공원 지역에서 붉은원 부분이 다양한 꽃이 있는 정원이고 푸른원 부분이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부분입니다. 붉은원 바로 아래 부분이 입장료가 있는 푸드와인 지역이며 기타 지역은 모두 무료 개방입니다. 브리즈번보다 높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이 약간 추워했습니다. 바람막이 정도는 가져가시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공원 주변으로 스트릿파킹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저희가 방문한 그날은 사실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주차 공간 찾는데만 20여분을 소비하고 결국에는 동네 거주 지역에 주차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보타닉 가든은 이런 느낌이구요. 저쪽 녹색 구조물은 사람이 올라가서 전체를 보고 사진을 찍게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었습니다. 줄을 서 있어서 저는 올라가보지 않아서 느낌은 모르겠습니다.

꽃은 향기를 맡아야 제맛!!! 

오후 늦게 방문했더니 꽃들이 약간 시들어 있었습니다. 꽃 사진 찍으러 가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방문하심을 추천드립니다. 

퍼레이드는 이런 느낌이었구요. 좀 여유롭구 아마추어 느낌이 물씬 나는 ...


멀리서 본 PARK & RIDE 지역 모습입니다.

중동도 아닌데 낙타라이딩!!! 인당 10불!!!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퍼레이드 끝나고 모든사람이 여기에 모인듯... 놀이기구는 각각 사용되는 쿠폰수가 달랐습니다. 저런 티켓박스에서 쿠폰을 사서 쿠폰을 이용해 놀이기구를 즐기면 됩니다. 절대로!!! 한국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의 놀이기구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모든 놀이이구는 이동식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규모와 크기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 틴에이져이하 친구들을 위한 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지요.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사진, 이 둘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Posted by choong
2016. 1. 8. 08:00


벌써 작년이군요.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레드클리프에 있는 Settlement Cove Lagoon을 다녀왔습니다. 세번째 맞이하는 Summer Christmas인데도 별 감흥은 없네요. 근래에는 첫째아이 때문에 수영장 이곳저곳을 다녀 보고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이상하게 집안보다는 집밖이 시원하거든요. 롱할리데이를 기념하여 조금은 멀리 다녀왔습니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직선거리로 30 KM 정도 떨어져 있구요. 저희 집에서는 도로기준으로 60 KM 정도 나오네요.


Settlement Cove Lagoon


먼저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현재까지 SouthBank / Springfield / Redcliff 세군데 Lagoon을 다녀왔는데요. SouthBank 랑 거의 비슷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거기에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바다랑 붙어 있구요.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 걸어가시면, 모래사장 있는 바다도 있구요. 그렇다고해서 골드코스트의 모래사장이랑은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주차료가 무료이었습니다. 사우스뱅크는 사실 가깝긴 하고 시설도 잘 되있긴 하지만 주차료가 항상 제 발목을 잡았거든요. 오래전엔 주말주차가 비싸지 않은 걸로 기억했는데 지난번엔 30불이나 나왔더랍니다.... 조금 멀리 주차하면 주말엔 10불 언더로 가능한 줄은 알고 있지만 아이둘에 유모차에 먹을꺼라도 챙겨간다면 조금 귀찮습니다. 하핫 -_-;; 쇼핑몰에서는 몇시간을 아주 잘만 돌아다닌다는...


가장자리는 얕지만 풀 가운데 쪽은 깊습니다. 160 정도는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상 먼쪽이 바다쪽입니다.


라군의 사이드에 있던 벤치에서 앉아 찍은 사진입니다. 몇몇 사람이 저기서 노는 것도 보긴 했는데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안 나다닐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웃는것만 봐도 행복한거 보니... 저도 딸바보인듯 합니다.


라군 남쪽에 위치한 비치 입니다. 서퍼들이 이용하는 바다인 것 같았습니다. 라군에서 물놀이 하고 산책겸 다녀왔습니다.

곧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조카들이 왔거든요...






Posted by choong
2015. 9. 3. 08:00


지난 8월 14일 금요일 휴가 마지막 날에는 멀리서 한국에서 오신 장인/장모님, 처제 그리고 채하와 함께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를 다녀왔습니다. 브리즈번에서 2년넘게 살았고 또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드디어 가보게 됬네요. 다행이도 코알라를 처음 보는 건 아닙니다. 작년 커럼빈 생추어리에서 코알라 / 캥거루를 처음 봤으니까요.

세계 TOP 10 동물원 이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는데, 그 순서가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어떤 기준에서 TOP 10 인지...


홈페이지: http://www.koala.net/


아래 구글맵에서 Lone Pine Koala Sanctuary 로 쉽게 검색해서 가실수 있구요. 브리즈번 CBD에서 10KM가 채 안되네요. 하지만 이는 직선 거리일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구까지 버스가 운행하더라구요. TRANS LINK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동물원 자체 사이즈는 크지 않습니다. 23개월 딸아이 걸음으로 다 돌아보는데 2시간 남짓 걸렸으니까요(캥거루 먹이주기 포함). 중간중간에 SHOW TIME이 있던데 시간이 안맞아서 하나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코알라안고 사진찍기, 캥거루 먹이주기 두개 모두 미션 컴플릿!!!


일단 입장료는 현장에서 구입하시면 어른 $35 / 어린이 $22 (3Y-13Y) 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고 가시면 10% 정도 디스카운트가 되구요. 아니면 브리즈번 현지 여행사에 문의해서 사가시면 많이 할인 됩니다. 약 30% 가량!!! 입구에서 지도를 파는데 $2불!!! 사실 지도가 필요없을 만큼 작은 동물원이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은 다음 파일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세요.

April2013map.pdf


코알라사진 찍는데 20~22 불 가량 필요하구요, 자판기를 이용하거나 가운데에 있는 General Store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찍힌 사진은 General Store에 전시되서 본인껄 찾아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 캥거루 먹이도 여기서 구입하구요 봉지당 $2불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먹이가 없어도 캥거루를 만지고 사진찍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한번 쯤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실 겁니다. 


먼저 코알라 안고 사진찍기!!! - 개인별로 찍으셔도 되고 하나만 구입하셔도 가족이 함께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캥거루!!!

개인적으로는 돈과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론파인 보다는 골드코스트 아래쪽에 있는 Currumbin Wildlife Sanctuary 를 추천 드립니다. 


다음번은 둘째가 좀 크고 나면 Australia Zoo를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choong
2015. 6. 11. 14:13


지난 롱 위켄드(07/06/2015) 에 큰맘먹고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에 위치한 언더워터 월드 씨 라이프 에 다녀왔습니다.

Underwater Worrld Sea Life Moooloolaba  Web site : http://underwaterworld.com.au/

다행히도 차가 막히지 않아 출발한지 대략 1시간 40 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직선 거리 대략 100KM. 구글맵 유료도로로 113KM 찍히더군요.사실 티켓을 구입하기 전에 집에서 가까운 Lone Pine 을 가볼까 했는데, 최근 날씨가 좀 추운 관계로 실내에서 운영되는 언더워터 월드 로 결정하였습니다.

RACQ 회원이라 할인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였구요. 혹시나 RACQ 회원이면 홈페이지에 각종 할인 정보가 많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작년 커럼빈과 Q1 타워 방문 시에도 RACQ 를 이용했더랍니다. 

오피셜 홈페이지에서도 할인권을 구매하실 수 있구요. 연간회원권도 판매합니다. (두번 방문보다 연간회원권이 쌉니다.) 또, 언더워터월드가 체인점 비슷하게 운영되더군요. 또 통합연간회원권 같은 Merlin Annual Pass도 판매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저희는 거리가 거리인지라 일단 상태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방문하였고 연간회원권 구매는 필요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

참고로 3세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저희애가 21개월이라 여권을 챙겨갔으나 확인하진 않더군요. 

일단 입구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티켓을 주고 클럽 입장시와 같이 손목에 스탬프 찍어줍니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도장이라고 하는데, 필요할까 했는데 필요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더니, 밖으로 나가는 길 밖에 없더군요... 대략 난감 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방문하시게 되면 해파리를 전시 공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시면 다시 못내려오고, 빙둘러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하니 알고 계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내는 대체로 어둡습니다. 플래쉬 터트려서 사진찍는 몰상식한 행동은 당연히 안하시라 생각하구요. 어둡다보니, 핸드폰 사진이 카메라 보다 더 잘나오는군요. 


입장하면 해당 층에서 많은 종류의 해양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진 않습니다. 불가사리 공간도 있더군요...

먼저 해마!!! (최근 딸아이가 책에서 보고 해마해마를 연발해서...)


다음은 니모 (니모는 만국 공통어 입니다.) 물고기 종이 니모가 아니고 그냥 캐릭터 이름인데두요.. 다행이 펭귄을 뽀로로라고 부르지는 않네요...


이렇게 악어 딱 한마리 있구요. 물안에는 많은 수의 물고기와 거북이가 아닌 자라(?)가 있는데 지하 1층에서는 수족관 같이 구경 가능하구요 1층에서 보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선 각종 물고기들을 볼 수 있지요. 무지막지하게 큰 물고기가 많더군요.


지하 2층으로 가면 각종 상어와 물고기 가오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긴 해저 터널 같은 테마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1층으로 올라가 Seal 공연장을 지나가면, Snack Bar 옆으로 해파리전시장이 있습니다.

해파리 전시장을 지나면,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구요 올라가면, 입장시 찍은 사진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다른 건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심해 해양생물 전시관이 있구요. 기념품파는 수비니어 샵이 있습니다.


저희는 잘못 나가서 다시 입장해서 Seal 쇼 (물개쇼) 를 감상(?)하였습니다. 물개와 사진찍을 수 있구요. 별도 비용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액티비티에 보면 물개와 수영 하는 것도 있던데 저희는 애가 어려서 그런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 합니다. 딸아이가 거북이, 문어, 돌고래에 꼽혀서 간거였는데, 문어 딱 한마리 있고 돌고래 거북이는 없더군요. 다행이 날씨가 좋지 않고 추워서 론 파인 가지 않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