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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9. 08:00

솔라시스템 1년 사용 후기 1편에 이어 2편을 이어나가 봅니다.

기본적인 전력 사용량이 있기 때문에 전력생산분에서 전력사용분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전력을 공급업자로부터 가지고 왔는디 아니면 공급업자에게 되파는지가 결정되게 됩니다. 때문에 솔라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가지고는 실제 전기요금을 계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제 솔라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데이터가 15분 단위로 기록 되어 데이터가 저장되는데 이 15분간 전력생산량과 사용량을 계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15분간 1 KW를 생산하고 1 KW를 소비하였다면 실제 전기요금은 0 KW 즉 0원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15분 중에 구름이 끼어서 실제 첫 5분동안만 솔라로 인한 전기 생산량이 0 KW, 이후 10분간 솔라로 인한 전기생산량이 1 KW라고 가정하고 전기 소비량의 경우 첫 오분만 1 KW를 사용하고 이후 10분간 전기 소비량이 0 KW 이면 이에 대한 전기료는 0이 아니고, 1 KW * Feed in tariff 단가 + 1 KW * 전기요금 단가 로 계산되는 것입니다. 이에 KW 당 20c의 전기요금과 KW 당 10c 의 Feed in tariff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는 1 KW * (-10) c + 1 KW * 20 c 즉 10 c 의 비용이 차지 되는 형식입니다. 그러므로 전기 사용량과 공급량에 대해서는 미터기를 기록으로 해야 정확한 계산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테이블은 2018년도 전력 사용분에 대한 미터기의 기록과 솔라시스템의 기록을 연간으로 표시한 내용입니다.

즉 사용분 4402 KW 중 에 실제 2840 KW 은 전기회사로 부터 구입하여 사용하였으며, 1562 KW는 솔라시스템이 생산한 전기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1년치 전기사용료가 사실 4402 KW * A$0.255 = A$1122.51가 됩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전기료는 기본료 하루에 A$0.99 가 붙고 365일 * A$0.99 = $361.35 의 금액을 합쳐야 하며 여기에 10% GST가 별도로 붙게 됩니다. 이 계산법에 의하면 솔라 시스템이 없으면 저는 전기회사에 A$1632.25 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제 실제 사용분은 2840 KW 이기 때문에 (( 2840 KW * A$0.255 ) + (365일 * A$0.99) ) * 110% = A$1194.06 이 청구되었기 때문에 A$1632.25 - A$1194.06 = $438.19 의 이익을 보게 된 것입니다.

물론 1년에 이정도의 이익으로는 제가 투자한 비용을 뽑으려면 원금커버만 13년이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희는 전기를 되파는 수익에 대한 정산을 아직 하지 않았기에 추가적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솔라시스템과 실제 미터기기록을 비교한 표 입니다. 

지난 일년간 저의 솔라시스템에서는 7884 KW 를 생산하였고, 6207 KW의 전기를 전기회사에 되팔았습니다. 여기서는 솔라시스템에서 생산된 전력량과 실제 미터기의 차이는 1677 KW 입니다. 사실 사용량과 생산분에서 솔라시스템과 실제 미터기에서의 차이는 동일하여야 하지만 저는 약 300KW 정되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사용분과 생산분에서의 양 시스템 차이는 동일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사용분의 diff 인 1562 KW 와 생산분의 1677 KW는 동일한 넘버가 나와야 하나, 실제는 약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18년 1월 솔라시스템이 정부에 허가가 나기전 데이터는 전기회사에 팔지 못하기 때문에 8일 정도의 데이터가 빠졋으며, 12월의 데이터에 16 KW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경우는 솔라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뭔가가 잘못되어 데이터가 하루치가 누락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기를 판매한 양은 6207 KW 이며 만약 전기회사와 10.6c 의 솔라계약을 가지고 있으면 6207 KW * A$0.106 = A$657.92 의 수익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솔라연결을 위해 하루에 전기회사에서 7c 비용을 청구합니다. (부가세제외) 즉 365일 * A$0.07 = A$25.55 비용과 이에따른 부가세 A$2.55 를 제외되면 A$629.81 의 실제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사용량의 이익분과 실제 전기를 판매한 수익분을 합치게 되면 저는 $1068 의 이익이 생기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 8월부터 플랜을 변경하여 판매분에 대한 20c/KW 의 크레딧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제는 조금더 많은 이익을 얻었습니다. 지난 사게월동안은 계속 전기료를 내지 않고 매월 약 A$50 정도 크레딧으로 돌려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라면 4년이면 투자비용을 뽑고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제 전기요금 고지서를 공개합니다. 미터기가 두개인 이유는 하나는 전력사용분 하나는 전력판매분입니다. cr은 CREDIT의 약자로 제가 전기회사에 내야될돈이 아닌 받아야 할 돈입니다.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