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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2 2017 Hong Kong 여행 후기 2편 - 디즈니랜드
2017. 9. 22. 07:00

 전편에 이어 2박 3일간의 Disney Explorers Lodge 의 숙박을 끝내고 약간은 늦은 체크 아웃 후에 짐을 호텔측에 보관한 후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디즈니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대략 5분 정도 소요.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왔다 갔다 하는 비를 보며 제대로 디즈니 랜드를 구경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하였죠. 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홍콩을 떠나는 날까지 뇌우/비가 되어 있어 더이상의 옵션은 저희에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오후에 약간씩 보이는 햇님에 기대하고 디즈니랜드를 갔던 것이죠. 물론 디즈니 랜드를 스킵할수도 있었지만 이미 20만원 가량이나 주고 산 티켓을 버릴 수 는 없었습니다....
 호텔셔틀버스가 디즈니랜드 버스 정류장에 다다르고 내리자 비는 더욱더 거칠게 몰아쳤습니다. 이건 뭐 앉아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비가 오는데도 우산쓰고 우비쓰고 입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며, 저희같이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 인원들도 있었습니다.
하염없잉 비그치길 기다리는 두 비글... "제발 비야 멈추어 주라"

 

한시간쯤 지나자 약간의 보슬비로 바뀌어 일단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매표소쯤 다다르니 또 비가 오더군요... 다행히도 5분쯤 뒤에 비가 멈춰서 일단은 입장. 입장전에 짐검사하는 구역이 있는데 호텔투숙객이라 패스트트랙으로 보내주더군요. 얼마나 감사한지... 일반고객은 무지하게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럴수도 있겠군요.

이미 한시간이라는 엄청난 기다림에 시작도 하기전에 아이들은 지쳤더라구요... 거기에 입장하자마자 유모차를 대여하고 점심시간이 이미 늦어서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밥을 먹는데 또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다행인 즉슨 레스토랑안에 있어 망정이지 밖에 있었다면 모두 물에빠진 생쥐꼴이 됫었을 겁니다. 다먹고 비가 그쳐 나오자 이미 채하는 짜증 100%.

하지만 이내 곧 본인이 아는 캐릭터들을 만나고는 기분 좋아진 아가씨.

결국은 미키와 미니 인형 하나씩 받고 기분이 좋아진 두 비글

사실 어트랙션은 많이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준 Fast Track 입장권이 몇개 있어 해당권을 사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만 몇개 이용하였구요. 다들 컨디션이 좋진 않아 대충 둘러보고 나오는데, 미키랑 미니랑은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며, 대략 1시간의 웨이팅을 기다려 다음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는 7월에 홍콩 디즈니랜드는 가지 안겠습니다.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