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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28 하우스 빌더 방문
2016. 11. 28. 07:23

연말이어서 강하게 끌리는 매물도 별로 없어 인스펙션이 살짝 시들해졌습니다. 우연히도 realestate에 매물로 올라온 House & Land Package 를 보고 주소를 좀 얻고자 Enquiry 를 보냈더니 전화가 와서는 편한 시간에 약속을 잡고 방문해서 이야기 하자고...
주소만 알고 싶어 사실 문의 메일을 보낸 것이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일요일 오후 2시에 약속을 잡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본사(?)가 저희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DIXONHOMES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Thong을 질질 끌고 다녀온 약속이었지만 집을 구매하지 않고 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들어온 소식으로는 집을 하나 지으면 확 늙는다는 (그만큼 신경쓸께 많다는) 소문을 어렵지 않게 들어온 저로서는 약간 부담감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주택을 구입할 시와 주택을 새로 지을 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음에 드는 집에 살 수 있느냐 없느냐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신규 주택을 짓는다고 하더라도 저같은 초보가 저지를 엄청난 숫자의 실수는 감히 상상도 없겠지만, 일단 기본 레이아웃을 마음에 들게 좀 하고 싶은데 그런집을 당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집을 짓기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상담직원(?) 의 말로는 그냥 보통의 집기준으로 30만불 정도면 2 스토리 하우스를 지을 수 있으며 모든건 땅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땅이 평평하냐, 모양이 네모 반듯하냐.. 등등..
30만불 땅에 30만불 집을 지으면 대충 예산에 맞을 것 같긴한데... 30만불짜리 땅은 엄청 멀리나 가야 있는 상황인데... (수영장이 꼭 있어야 하는 조건에 사실 작은 땅을 구매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거 집을 지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집을 짓는데 저의 경우는 좋은 조건인게, 퀸스랜드정부에서 주는 First Home Owners Grant 20,000 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이전에는 15,000불 이었으나 이후는 20,000불로 변경되었네요. 물론 750,000 불 미만짜리 집을 지어야 합니다. 저는 돈이 없어 저 이상 집을 지을수도 없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이제는 다시금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