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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0 Uniform Fitting for Prep
2018. 11. 10. 08:00
 지난 목요일 저희는 채하의 유니폼 피팅을 위해 온가족이 채하가 내년에 가는 학교에 출동하였습니다.  채하는 목요일 오후에 발레수업이 있어 끝나고 갈 수 있는 시간으로 예약을 해 놨었습니다. 사실 가기전에 옷을 몇벌 이나 맞춰야 하나 참 고민도 많았었는데, 결론은 그냥 Uniform shop의 Volunteer의 조언 대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아무 정보 없이 처음 학교 Uniform Order Form 을 볼때는 용어도 생소해서 저게 정말 다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했는데, 결론은 그냥 정신없이 주어담은 것 같습니다.

 유니폼 피팅은 말그대로 사이즈만 입혀 보고 확인해 보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주문량은 미리 고민하신 후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저희의 경우 아직도 호주/한국 사이즈조차 제대로 몰라 항상 입혀봐야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작하는 Prep 사이즈인 6부터 입혀 봤는데 결국은 모든 옷은 가장 작은 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Size 2 기본에 Size 2가 없는 일부 옷은 Size 4로 대체. 채하는 사실 또래에 비해서 약간 작은 아이라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62개월, 키 106 cm / 17 kg

 일단 교복 (Uniform) 은 Formal과 Sports 로 나뉘며, 채하가 내년에 가는 학교는 화 / 목 이 Sports Uniform을 입는 날이라고 홈페이지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셔 이런 정보를 보지 못하신다면 학교에 꼭 문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또한 학교마다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Winter Uniform 이 있긴 한데 여기 브리즈번에서는 겨울에도 반바지/반팔 입고 다니는 아이들이 아주 많은 지라 꼭 필요한지도 모르겠으며, 또 유니폼 샵에서는 보지는 못해 다음에 정보를 얻게 되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만난 Volunteer의 조언에 따르면 일단 Formal 2 Set 과 Sports 1 Set 을 추천하였습니다. 그리고 양말의 경우 종종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셋트로 맞추기 보다는 조금더 여유롭게 사는것을 조언하였습니다. 가기전에 구글링 한 결과 경제적 여력이 되면 Formal 3 set 과 Sports 2 Set 즉 일주일치 분량의 Uniform을 사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다림질을 한다는 내용이 많아서 사실 가기전에는 총 5 Set을 구매하려고 하고 갔습니다만, 추천 해주는 사람의 말을 무시하긴 좀 그렇고, 아무때나 추가로 더 살 수 있다는 말에 일단 Formal 2 / Sport 1 Set을 주문하여 가져왔습니다. 사실 교복 가격도 싸진 않습니다. 

 저희 같은 분들이 있을까 싶어 옷에 대한 설명을 약간 덧붙이자면,
Girls Green Check Dress - 원피스 드레스 교복
Girls Green Bike Pants - 원피스 드레스 안에 입는 속바지
Sports Shirt (Unisex) - 체육복 상의
Girls Culottes - 체육복 하의 (치마바지 스타일) - 남아의 경우 별도의 바지가 있음
Slough Hat - 모자 챙이 아주 넓은 모자
School Bag Heavy Duty - 학교가방
Sports Bucket Hat - 체육활동에 쓰는 벙거지 모자 (채하의 경우 학교내 활동에 팀컬러가 있어 컬러에 맞춰 추후 구매 예정)
Green Library Bag - 학교도서관에서 책 대여시 책을 담아오는 별도의 얇은 천가방

아래는 채하 학교의 Uniform Order Form의 일부입니다.

여자아이는 악세사리도 별도로 팔더군요. Volunteer 말이 Green색 Yellow 색이면 괜찮으니 여기서 안사고 밖에서 사도 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아마 학교 Uniform 별로 색이 특정지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가격이 싸진 않다면서 일단 두개만 집었습니다. 바로 모바일로 결제 하고 구매한 아이템을 모두 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래에 영수증을 첨부합니다. 총 5벌을 주문하면 대략 $500 정도 예상되겠네요. 하나 하나 아이템을 볼때는 별로 안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큰 돈 입니다.

 그러고 보니 채하는 Green과 인연이 있나 봅니다. 태명도 초록이였고, 내년 프렙반도 Green으로 배정받고, 교복도 Green 이네요... Uniform Shop에서는 정신이 없어 찍어보지도 못한 사진을 집에와서 다시 입혀보고 찍어 봅니다.

 


#도데체_가방은_왜_이렇게_큰거니, #텅텅빈_가방이_무겁다는_채하


 

Posted by ch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