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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29 킨디(Kindy) 그리고 프렙(Prep)
2018. 10. 29. 08:00

제가 살고 있는 호주의 브리즈번은 퀸즐랜드주 입니다. 호주의 각 주에서 킨디 그리고 프렙을 부르는 단어가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가령 퀸즐랜드에서 킨디라 불리우는 4세 ~ 5세의 교육 과정 을 다른 주에서는 프리프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킨디와 프렙은 동일한 유치원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프렙은 필수 정규 교육 과정 (한국식으로는 0학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기 때문에 만약 공립학교를 다니게 되면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Primary School 에서는 프렙을 P 라고 표기하며 보통 P-6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0학년부터 6학년과정까지 진행하는 경우를 Primary School 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퀸즈랜드에 사시고 자녀분이 언제 킨디에 가는지는 아래 표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보통의 경우에는 그 후년도에 프렙을 가게 됩니다.

다음은 퀸즐랜드주정부의 웹싸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처: https://www.qld.gov.au/education/earlychildhood/programs/age]

 

Kindy age requirements

Your child must be at least 4 years of age by 30 June in the year in which they are enrolled to participate in a Queensland Government-subsidised kindergarten program.

Child born

Child can attend kindy

1 July 2012 to 30 June 2013

2017

1 July 2013 to 30 June 2014

2018

1 July 2014 to 30 June 2015

2019

1 July 2015 to 30 June 2016

2020

 

 제 첫째 아이 채하는 올해 킨디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텀 4가 시작되어 진행하고 있구요. 킨디는 필수 교육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금은 있지만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은 킨디 과정을 어디서 배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사립학교는 프렙이 아닌 킨디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구요. 보통 킨디는 태어나면서부터 waiting list에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차일드케어센터에서 특정 반을 킨디반이라고 부르며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킨디와 프렙모두 별도의 enroll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으며 각 기관/학교마다 룰이 있어 waiting list에 먼저 올라간 경우 보통 먼저 기회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렙의 경우 각각의 공립/사립 학교마다 룰이 있으며, 공립의 경우 catchment area 의 학생을 우선으로 받아주기도 합니다. 자리가 나면 out of catchment 즉 학교 지역내에 살고 있지않지만 그학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순차적 (waiting list)  순으로 받아주는 학교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좋은 학군의 경우는 보통 집값/렌트비용이 비싸게 됩니다. 저랑 동일 세대시라면 강남 8학군을 떠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

Posted by choong